⭐️운동⭐️ 실내 수영장을 준비하는 방법 및 수영 1개월 후기

 

벌써 수영을 배운지 약 1달이 다 되어간다..!

주 3회 수영을 진행하고 있으며, 의도치 않게 공복에 수영을 하고 있다..ㅎㅎ

 

 

처음엔 물도 많이 무서워해서 (선생님이 아실 정도..)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도 들었기에 “목표는 생존 수영이다”를 외치며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난 것이다.

시간이 참 빠르다..

 

갈 때 참 많이 어려웠던 것은 수영장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어떤 게 에티켓인지 등등 아무것도 몰랐다ㅠㅅㅠ

 

그래서 나와 같은 분이 계실까 싶어 남기는 글이다.. ㅋㅋㅋ

 

이제야 말할 수 있는 수영장의 팁!

1. 수영장 준비물
: 수영복 (실내수영장에서는 수영복만 입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래쉬가드 입어도 상관없지만 오히려 튄다 다들 삼각, 사각으로 된 우리가 아는 그 수영복을 대부분 입는다), 수경, 수영모, 수건, 세면도구

2. 수영장 에티켓
: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엔 반드시 샤워를 하고!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야 한다.
: 수영장에선 뛰면 안 되고, 준비체조 필수!!

3. 수영복 및 수영 모자 쉽게 착용하는 법
: 씻고 난 뒤 수영복에 비누 칠을 해서 입으면 쉽게 입을 수 있다.
: 수영 모자는 물을 묻히고 물이랑 같이 쓰면 더 쉽다고 하는데 난 여전히 쓰기 어렵지만 그냥 쓰는 거다.. 별다른 방법은 없다..

4. 그 외 기타
: 수영 시작 30분 전에 음식물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.

 

 

그렇게 나는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고, 현재는 자유형+배영을 하고 있다.

아주 놀라운일이다ㅋㅋㅋㅋ

 

수영은 참 신기한 것 같다고 느꼈다.

사실 시작하고 3번째 수업 때 “키판”을 빼고 발차기를 해보라고 해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직도 생생하다.

나는 못 갈 것 같은데 왜 같이 진도 나가시는 분들은 가는 거지??라는 의문과..

하지만 사람은 생각보다 물에 잘 뜨고, 생존 본능이 강하기에 ㅋㅋㅋㅋ

3일 만에도 키판을 빼고 수영? 아닌 수영을 할 수 있었다.

 

 

 

그리고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, 자유형도 잘 못하지만 배영을 같이 나가는 것도 신기했다. 아무래도 강사님이 좀 빡세신 것 같지만, 그래도 다음 주에 배영 팔젓기까지 나가면 이제 2가지 수영법을 할 수 있다..!!

헤헤,,, 근데 너무 힘들다.. ㅋㅋㅋ

 

 

짱구처럼 저렇게 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배영이 더 힘들어서 고생 중이다.

수영은 칼로리 소모가 아주 많이 되는 운동이며, 유산소+근력이 되어서 사실 살이 아주 많이 빠지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.

하지만 살이 안 빠진다.

왜냐하면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

 

처음엔 몰랐다.

밥을 많이 먹는다는 의미를,,,

이제 알게 된 것은 소화가 엄청 빨리 돼서, 밥 먹고 좀 지나면 배고프다ㅠㅠ

그리고 밥 먹고 너무 힘들어서 맨날 잔다,,,

그럼 바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,,,

 

분명 수영을 하면 체력이 늘어난다고 했는데 나는 더 피곤하고 더 많이 졸고 아주 힘들어 죽는다..ㅠㅠ

 

그래서 결론은 수영을 하지만 살은 안빠졌다ㅎㅎㅎ

생존 수영 배운 것에 만족하자!!

 

그래도 여름에 덥지않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너무 행복한 일이다.

 

실내 수영장 이용팁! 꼭 확인하고 수영장 다니세요~